싸움과 남의집 불구경은 재밌다고들 하지요.
난 그거 재밌는줄 모르겠어서 대체로 뭔 일이 생겼나 싶으면 피해다니고는하는데
사실 반이상은 내 에너지를 투자해대고프지 않은 귀차니즘이 반 이상의 이유일겁니다.
여하튼, 예전에 있었던 작은 불화가 지금 큰 불씨를 가지고 돌아왔네요.
별스럽지 않게 반응했다면 좋았을텐데 지가 어른스럽질 못해서말이죠.
답지 않게 일일이 대거리해가면서 유치찬란 쌈박질 좀 했네요.
그리고는 싸움상대에게 쫑멘트를 남겨두고 왔습니다.
오히려 불을 붙인 꼴이 된것일지도 모르고
본인 마음도 마무리지어지기보다는 더 시끄러워질지 모르겠습니다만
욱-하는 화를 좀 눌러 앉히고 긴 장문의 비밀글로 남겼던 것을 여기 올립니다.
내가 내 주장 위주로 말했다는 것은 일부 사실입니다만
우스운건 상대에게 당신의 태도는 충분히 내가 오독할만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꼬치꼬치 따져줬는데도 인정을 못하더군요. 한번 밉보면 상대 의견 인정하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꽤나 설명한답시고 했는데 말이지요. 납득 못한다면 못하는거죠. 할만큼 했는데 하는수 없는 일이 되었네요. 말투가 좀 거슬렸던가봅니다. 헌데 어떻게 합니까. 나도 제 언동을 통해 화가 났는데?
그래서 그 장문의 댓글 ::
더보기
일은 벌여두고 만만찮게 되어가니 발을 빼려하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마무리가 되십니까.
내가 정말로 진실된 sa------님의 배려를 느낄수 있었다면 당장 비로긴으로 댓글달아 내 아이피 공개하고 준이라는 사람과 동일인인지 아닌지 sa------ 님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부터 내었을겁니다. 헌데 일이 그리 보이질 않더군요. 하여 내 주장, 내 요구만 우선했습니다.
좀 긴 글 써보겠습니다.
야야야건이 별 것 아니라는듯 말한건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그 사람의 아이피를 요구하는건 경솔한 판단으로 타인을 비방한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피를 알려주었다면 난 이렇게 했을겁니다. 내 포스팅에 그 사람의 아이피 일부분을 밝히고 "할 말 있다면 당당히 내게 와서 하지 왜 남의 집에서 분명치도 않은 상대를 붙들고 난장질인가" 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을 생각이었지요. 이건 실질적 효과를 기대한다기보다는 일종의 상징적 행동이지요. 그걸로 리액션이 없다면 끝. 다른 리액션이 있다면 이후 신고를하던 뭘하던 내가 그 사람과 풀어가야할 일이 됩니다.
야야야건은 저렇게 딱 부러지게 응대할 수 있음이니 뭐라 더할 것이 없는 겁니다.
내가 기분이 나빴던 것은 도리어 sa------님의 글과 태도입니다. sa------님은 자기딴에는 날 생각해서 일러주었는데 '감사 표시'는 없고 불편한 심기만 드러낸 덧글이 불만이라는 듯 썼는데 최초에 뭔가 알려주려는 sa------님의 덧글을 보았을 때는 '이 님이 나랑 불편할텐데 무얼 얘기하려하는걸까. 뭔가 염려되어 알려주려는건가' 싶어 저으기 좋은 마음이었습니다만 링크된 위의 본문을 보자 그런 마음은 금세 오간데 없어지더군요.
솔직히 sa------님의 글 어디에서도 순수하게 날 걱정하는 모습따윈 보이지 않습니다.
야야야 글은 미친개에 물린셈 치고 끝날 부류지만 sa------님 글(본문 및 저쪽 덧글들)은 확실치도 않은 점(준이라는 닉과 LaJune이 동일인물이라는 야야야의 경솔한판단과 말)을 근간으로 온갖 추측을 다 해보고 걱정된다는둥 해가면서 실제로는 비아냥을 늘어놓거나 멋대로 추론을 거쳐 단정까지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글을 보고 누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나이 들먹이는거 우스워도 좀 들먹이겠습니다. 나도 낼모래면 마흔. 애도 둘 낳아 길러오고 있고 그간 별별 사람 다 겪어봤다 생각했습니다. 특히 95년경부터 하이텔 천리안을 시작해서 온라인에서도 별사람 다 보아왔습니다. 모 유명 소설 커뮤니티 운영자를 하면서도 참 별일을 다 겪어봤지요. 이런저런 경우 접해오면서 운영자로서 나름 공정을 기해 온갖 시비를 다 분별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저런 경험에 비추어 뭔가 일이 일어날 때면 감정보다 논리로 이성으로 대화로 먼저 해결보고자하는 신조는 언제나 같았습니다.
sa------님과 나, 서로 다른 견해차에 대한 것은 결국 둘의 생각이 너무도 달라 헛돌것을 알기에 트랙백 끊고 그만하자 했던 것일뿐이었습니다. 헌데 이 글을 보면 sa------ 은 그 일에대한 앙금이 여직 남아 2부 3부를 홀로 겪고 있질 않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우리도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하지 않고 그랬는데, 이 분께서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 나라의 센스를 꼭 한 번 비웃어 주셨었기를 빈다" 이게 그것이지요.
논리적으로 말해서 난 내 논리에 맞는 일관성을 가지고 있으니 sa------님이 공개적으로 비아냥거릴 꺼리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내가 sa------님의 논리가 나와 다름에 대해 언제 공개적으로 질타하거나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런 일이 있어서 뒤가 안 좋았다면 또 이해나하겠습니다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sa------님이 정말 조금이라도 날 생각하고 염려했다면 저쪽글의 댓글이나 본문에 구구절절 지난 일을 들고나와 자기 변명만 내세우며 날 비아냥거리는 글을 쓸 것이 아니었지요. 본인 블로그에 본인이 쓰고픈 글을 쓰는데 무슨 상관인가... 하는 관점에서 볼 것 같으면 그럼 그런 글을 날더러 '보라'며 링크거는 것은 무슨 경우입니까?
정말 "자신이 오해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온갖 생각을 글로 덧글로 늘어놓기 전에 나에게 확인부터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혹은 그저 혼자만의 생각을 늘어놓을양이면 sa------님이 말하지 않았다면 언제까지고 몰랐을 일을 굳이 알려줄 필요가 없었습니다.
정말 좋은 마음으로 오해인 상황인가를 확인하고팠다면 말한대로 내게 확인부터 해보고 이후 자신이 했던 판단이나 의심, 오해 따위를 나와 혹은 다른 사람과 얘기한다거나 그런 글을 보였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순수한 의도를 정말 순수하게 갖추고 싶었다면 말입니다.
허나 sa------님이 지금껏 보인 태도는 무엇입니까.
느닷없이 튀어나온 덧글 하나에 확인조차 없이 그것이 거의 참에 가까운 팩트인양 거기에 기대서 온갖 의심과 과거 불편했던--그간 품어온 감정을 퍼부어대고 있질 않았습니까. 내가 그런 글과 태도에서 무엇을 느껴야 하는거지요? 이런 것은 내가 화가 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멀리 타국에 공부까지 하러간 사람이 이런 일도 판별 못하리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이래저래 얼굴도 볼 수 없고 불편한 감정만 앞선 사이인지라 나도 님도 서로의 말을 따갑게만 보아서 더욱 틀어진 것이겠지요.
이왕지사 이리 된 것 내가 하고픈 말을 이렇게 늘어놓듯 sa------님도 뜬구름잡는 얘기 말고 내게 서운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주었으면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면 쌓인 앙금 다 풀지는 못할지라도 최소한 더 쌓아놓지는 않을 것 아닙니까.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나도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대답 주셨으면합니다.
덧붙여, 야야야라는 닉의 아이피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참, 덧붙여. 그 사람 말로는 지난번 일에서 내가 '꺼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는데 나로선 오히려 지금 '꺼져'식의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스팸트랙백이나 스팸덧글 외에 아이피 차단및 닉 차단을 건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별 일 다 해봅니다.
관련글 .
2009/06/24 - 허준을 돌려놔! (응?)
차후 머리속 정리가 더 되면 위의 장문(비밀)댓글을 달게한 여러 정황에 대한 스샷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쪽에 직링크 거는건 그쪽에서 극 꺼릴터이니 말이지요.
ㅁ 첨가 : 나가 더 생각을 해보니께말이시 그 웃기는 글로 내를 의심하는티를 팍팍내든말든 쉬크하고 쿨하게 '그 인간은 나가 아닌께로. 믿든가말든가'라는 한마디와 썩소를 날린뒤 신경 끄면 될 일을 괜시리 일만 늘여뿠네. 나도 참말로 수행이 덜 되어먹었다능.
※ 별첨 :
2009/06/29 - 스크랩물
본 게시물은 s씨건의 포스팅 둘에 대한 스샷 모음입니다.
아무나 오다가다 보게하기는 묘한터라 비밀번호를 걸었습니다.
보고싶으신 분은 덧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기거나 개인적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
.
댓글을 달아 주세요